카메라1 소니 a7S III를 팔고, 파나소닉 S5IIX를 구매한 '이유' -3년간의 침묵, 깨트릴 시간이 됐다- 3년 전, 그러니깐 사업의 구상을 하던 초창기. 자금의 여유가 있던 당시에는 장비를 닥치는대로 사모았다. 그렇게 마련한 소니a7s3. 프로 영역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영상용 카메라였다. 그러나 정작 그 최고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내 실력은 그에 비례하지 않았다. 상업을 포함한 실제 촬영을 6-7회 정도하고나서, 점점 카메라제습함에서 꺼내지 않게 됐다. 결국, 사업구상을 내려놓으면서 카메라도 결국엔 팔게 됐다. 그렇게 마무리가 되던 3년 전 기억을 떠올려본다. -길고 길었던, 그러나 치열했던 탐색의 끝- 9월 초, 꽤나 묵직한 상자 하나가 도착했다. 택배를 받는 일은 언제나 기쁜일이지만, 정말 오랜만에 설렘을 느꼈다. 상자 위에는 'LUMIX'라는, 1.. 2025. 9. 24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