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야1 Escape냐 Exodus냐, 그것이 문제로다 -현실을 벗어나면, 초현실? 과연..-'쇼SunQ탈출'. 지난 몇 년간 내 삶을 지배해 온 화두다. 특히 40줄에 접어선 이후, 나는 이 '현실'로부터의 탈출을 꿈꿔왔다. 물론 단순히 회사의 삶이 힘들고 지겨운 것도 있지만,앞으로 나의 삶을 지탱할 수 있는 '무언가'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구체화됐기 때문인 것도 있다.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. 나의 이 '탈출'은 과연 무엇일까. 단순한 '도피(Escape)'일까, 아니면 새로운 시작을 향한 '출애굽(Exodus)'일까. -Escape: 뒤를 돌아보며 도망치는 것-'Escape'는 현재 내가 회사에서부터 겪는 고통이 동기가 된다. 끝없이 떨어지는 갤러그 적 같은 업무들, 반복되는 무력감,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 없는 회사의 상황들. 이런 .. 2025. 9. 29. 이전 1 다음